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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같이가치’ 10주년 ‘170억 모금’

카카오, ‘같이가치’ 10주년 ‘170억 모금’

기사승인 2017. 11. 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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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7  with Kakao 10
카카오는 17일 ‘카카오와 함께하는 같이가치’ 플랫폼 운영 10주년을 맞아 특집 페이지를 열고 다양한 기록을 공개했다. /제공 = 카카오
지난 10년간 약 1500만명의 이용자가 카카오 기부 플랫폼 같이가치(with Kakao)를 통해 170억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4000여명이 기부를 한 셈이다. 10년간 총 1억 2000만원을 기부한 이용자도 있었다.

카카오는 17일 ‘카카오와 함께하는 같이가치’ 플랫폼 운영 10주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록을 공개했다. 기부자의 70%는 여성이었으며, 연령대 별로는 20대가 가장 기부에 활발히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이가치는 국내 최초로 누구에게나 모금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부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올랐다. 전문 기관이나 단체가 아니더라도 공익적 주제라면 누구나 모금을 제안하고 개설해 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사회복지관협회 같은 외부 기관이 모금 심사를 맡고, 모금 결과 보고 등의 절차를 통해 공정성·투명성을 보장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된 모금 프로젝트는 총 8582개다. 주제는 병원비가 필요한 환자 돕기부터 빈곤 노인과 장애아 같은 소외된 이웃 돌보기, 2014년 세월호 참사, ‘독도 광고’, ‘외규장각 도서 환수’ 캠페인 등 다양했다. 가장 기부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일시는 금요일 오후 12시~1시였다.

카카오 홍은택 소셜임팩트 팀장은 “같이가치가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기부 문화와 모금 환경 변화에 맞춰 꾸준한 변화를 시도해왔기에 가능했다”며 ”카카오는 사회적 책임, 공유가치 창출을 넘어 혁신적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 전체의 시스템에 긍정적 변화를 추구하는 ‘소셜임팩트’ 방식을 통한 기업의 책임을 중요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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