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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지도부, 세월호 미수습자 조문…“사회적참사법 통과돼야”

민주당 원내지도부, 세월호 미수습자 조문…“사회적참사법 통과돼야”

기사승인 2017. 11. 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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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잡은 두 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된 세월호 미수습자 단원고 박영인 군의 빈소를 찾아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연합뉴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19일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 경기 안산시 세월호 미수습자 합동분향소를 조문한 뒤 오후 3시30분께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장례식장을 조문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현안브리핑을 통해 “원내지도부는 마지막 순간까지 돌아오지 못한 5명의 미수습자를 떠나보내며 이들의 명복을 빌었다”며 “힘들지만 가족을 가슴에 묻기로 결정한 미수습자 가족분들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 원내대변인은 “당은 유해도 없이 진행된 미수습자들의 장례식, 마지막으로 세상과의 인연을 마감하는 다섯 분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제 원내대변인은 “이제는 국회가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안’(사회적 참사법)의 통과로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제대로 출범해서 진실 규명을 할 수 있게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가족들이 가슴에 묻은 다섯 분과 세월호로 인해 아픔을 겪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세월호의 실체적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제 원내대변인은 “국회는 미수습자 가족과 세월호 희생자들의 마지막 요청에 답해야 한다”며 “세월호 희생자 모든 분들이 부디 영면하시길 빈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참사법은 2기 세월호 특조위 출범의 법적 근거를 담은 법안으로 오는 24일 본회의에 자동 상정될 예정이지만 통과 여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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