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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교 댄스부가 제일 좋아하는 그룹은 ‘트와이스’

일본 고교 댄스부가 제일 좋아하는 그룹은 ‘트와이스’

기사승인 2017. 11. 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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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TV, 여고생이 제일 추고싶은 곡은 트와이스의 'TT'
올 연말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 내정...한류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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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인기 댄스 곡 ‘Eat you up(1986)’을 부른 오기노메 요코가 17일 일본 오사카 토미오카 고교의 여고생 댄스 동아리 멤버들과 아사히TV 방송에 출연한 모습. /사진=아사히TV 화면
일본 고교 댄스부가 제일 좋아하는 그룹은 한국 아이돌 걸그룹인 ‘트와이스’였다.

아사히TV가 17일 방영한 뮤직 라이브 프로그램 ‘M스테이션’에서 1위부터 10위까지 고교 댄스부가 따라하고 싶은 안무 랭킹 1위는 트와이스의 ‘TT’가 차지했다.

9인조 걸그룹인 트와이스에는 3명의 일본 출신 멤버가 있어 일본인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분위기다. 일본 각지의 고교 댄스부 멤버들도 이날 방송에 출연해 트와이스 안무가 ‘제일 귀엽다’며 최근 트와이스 음악에 맞춰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2위는 제너레이션의 ‘AGEHA’, 3위는 호시노겐의 ‘코이’ 등 트와이스를 제외하고 모두 일본 젊은이들이라면 알 수 있는 일본 가수 및 그룹들의 유명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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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교 안무팀 소속 여고생들이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의 ‘TT’에 맞춰 춤을 추고있다. /사진= 아사히TV
일본 고교생들의 클럽 활동은 상당히 열정적인데다 문화 저변에도 영향을 준다. 최근엔 오사카에 있는 토미오카 고교의 댄스 동아리가 80년대 인기 여가수 오기노메 요코의 ‘Eat you up(1986)’의 안무를 코믹 스타일로 재해석해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날 방송에도 오사카 생중계로 여고생들이 원곡 가수와 댄스를 선보였다.

일본 내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일본 공영방송인 NHK의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NHK가 발표한 올 연말 제 68회 ‘홍백가합전’ 출연 가수 명단에는 트와이스가 있었다. 홍백가합전은 한 해 히트곡을 낸 가수들이 출연하며 일본 내 인기를 나타내는 척도로 평가받는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 2011년 일본 내 한류 붐이 일면서 그룹 소녀시대·카라·동방신기 등이 출연한 바 있지만 2012년 이후부터 한국 가수의 출연이 끊긴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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