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항 유형별로 보면, ‘독서 토의 활동’을 소재로 한 4~7번 문항은 현대소설 ‘허생의 처’를 읽은 뒤 실시한 독서 토의의 일부와 이를 바탕으로 작성한 학생 글의 초고를 제시, 화법과 작문 활동을 통합한 의사소통 능력이 있는지를 측정한다는 취지에서 출제됐다.
독서영역은 총 15개 문항을 출제됐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을 소재로 한 철학 지문(16~19번)을 비롯해, 환율의 오버슈팅(시장가격의 일시적인 폭등 혹은 폭락) 현상과 관련한 경제학적·행정학적 설명을 융합한 지문(27~32번)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문항도 출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