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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고 입시학원 학생작품 평가해준 미대 교수들…경찰 수사 중

돈 받고 입시학원 학생작품 평가해준 미대 교수들…경찰 수사 중

기사승인 2017. 11. 2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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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주요 대학의 미술대 교수들이 학원에서 금품을 받고 작품평가를 해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의 한 입시전문 미술학원에서 일부 대학 미대 교수 7~8명이 돈을 받고 수강생 작품을 평가한 행위가 확인돼 위법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교수들이 2014~2015년 해당 학원에서 미대 입시 수험생 작품을 평가하는 대가로 회당 약 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이런 행위가 교원의 과외교습을 금지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를 위반했는지 조사 중에 있다. 앞서 경찰은 최근 해당 학원을 압수수색해 회계 관련 자료 등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런 행위에 가담한 교수들이 더 있는지, 실기시험 문제 사전유출은 없었는지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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