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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8단지, 이달 계획했던 분양 내년으로 연기

개포주공8단지, 이달 계획했던 분양 내년으로 연기

기사승인 2017. 11. 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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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공무원8단지
개포 주공8단지./제공=연합뉴스
당초 이달로 계획됐던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8단지 아파트 재건축 사업 분양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상가 소유자들과의 갈등 등으로 사업승인이 지연되면서 일정에 차질에 생겼다.

현대건설은 강남구 개포 주공8단지 아파트를 헐고 새로 짓는 아파트의 분양을 이달에서 내년 1월로 연기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소유의 개포 주공8단지는 지난 2015년 7월 현대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이 매각 입찰에 참여해 낙찰자로 선정됐다.

양 사는 인허가를 거쳐 올해 11월 이 아파트 분양을 계획했지만 입점 상인들이 이주대책을 요구하는 등 반발해 사업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내년 1월에는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인허가 일정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이 부지에 용적률 230%(기부채납 시 250%), 건폐율 60%를 적용해 35층 높이의 아파트 1996가구(임대 306가구 포함)를 새로 지을 계획이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를 고려해 3.3㎡당 3800만∼4000만원 초반 수준에 책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개포 주공2·3단지 등 지난해와 올해 분양한 재건축 일반분양분의 분양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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