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이 또 넘어졌다. 18일 오후 2시50분께 경기 평택시 건설현장에서 인상작업을 하던 타워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져 작업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평택시 칠원동의 한 아파트 건축 현장에서 20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20층 높이에서 인상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추락해 정모씨(52)가 숨졌다. 정씨와 함께 일하던 작업자 4명도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인상작업 중 크레인 균형을 잡아주는 붐대가 넘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