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지난 12일 제주 출발 여객기 226편이 운항해 활주로 폐쇄로 인한 결항편 승객을 모두 수송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선 221편, 국제선 15편이 이번 수송에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공항은 지난 11일 폭설로 인한 눈을 치우기 위해 활주로를 3차례 폐쇄, 이에 자정까지 항공편 220편이 결항했고 14편이 회황했다. 이에 7000여 명의 승객이 제주공항을 떠나지 못했고 이 중 2500여 명은 여객터미널에서 밤을 보냈다.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북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 지역에 내려진 대설특보와 강풍특보, 돌풍 특보도 모두 해제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이날 제주공항 항공편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