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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전 승마환경’ 만드는 유소년 승마장 인증제 추진

경기도, ‘안전 승마환경’ 만드는 유소년 승마장 인증제 추진

기사승인 2018. 01. 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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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축산진흥센터, 15~26일까지 2주간 유소년 전문 승마장 인증제 조사
학생승마사진
학생승마사진/제공 = 경기도
경기도가 안전하고 체계적인 승마체험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18년도 유소년 전문 승마장 인증제’를 추진한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말산업의 산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도내 ‘유소년 전문 승마장 인증’을 위한 조사활동을 벌인다.

유소년 전문 승마장 인증제는 승마장의 시설, 승용마 및 전문인력 보유, 보험가입, 승마 프로그램 등을 조사, 학생승마 적합 승마장을 인증하는 제도로, 학생승마 안전을 위해 경기도에서 지난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해온 사업이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체계적인 체험승마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경기도에서 학생승마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유소년 전문 승마장 인증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 도는 앞서 2016년 5월, 관련 내용을 ‘경기도 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반영하는 등 유소년 승마안전을 통한 승마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는 22개 시·군 66개 승마장이 인증을 신청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1회 조사에서 2회 조사로 변경해 미진한 분야에 대한 보완여부 조사, 사업지침 및 안전관리 이행여부, 추가 인증 등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확대했다.

또 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2~3명, 경기도말산업발전협의회, 해당 시·군 공무원으로 구성된 조사반을 5개 조로 편성해 기존보다 효율적인 조사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소년 전문 승마장 인증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승마장은 승마시설 신고필증, 건축물대장, 자격증 사본, 보험 가입증서, 말 등록증, 가족관계증명서(말 소유자가 직계가족으로 돼있는 경우) 등을 준비해 조사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

지난해 조사에 참여했던 한 승마장은 “조사를 통해 준비하지 못했던 시설이나 프로그램 등을 보완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내실 있는 승마체험을 준비할 수 있어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상현 도축산진흥센터 소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인 승마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승마장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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