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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올해 표준특허 창출지원사업 추진

특허청, 올해 표준특허 창출지원사업 추진

기사승인 2018. 01. 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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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한 주요 분야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 및 대학·공공연이 표준특허를 확보해 핵심 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8년 표준특허 창출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표준특허 창출지원 사업은 표준특허 전문가, 변리사, 표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원전담팀이 우리 기업·기관들의 보유기술과 관련된 국제표준 및 특허를 분석해 표준특허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추진돼 왔다.

그동안 지원에 힘입어 세계 3대 표준화 기구가 인정한 우리나라 표준특허 수는 2011년 말 300건에 불과했으나 2017년 6월말 기준 1218건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났고, 표준특허를 보유한 우리 기업·기관수도 14개에서 27개로 증가했다.

이에 특허청은 올해 28억7000만원을 투입해 우리 기업·기관이 지능정보기술에 관한 표준특허를 전략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등 지능정보사회 핵심 분야에서 우리 산·학·연의 표준특허 확보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술을 발굴하는 전략지도를 구축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기관이 연구개발 및 표준화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 지원에서는 표준화가 임박한 과제의 경우 표준특허뿐만 아니라 표준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될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주변 제품·서비스에 관한 표준 응용특허 확보전략까지 함께 제공함으로써 우리 산·학·연이 표준기술에 관련된 좀 더 강력한 특허망으로 무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표준특허 통계와 표준특허별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표준특허 정보 DB를 구축하는 한편, 온 국민이 표준특허에 관한 최신소식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표준특허 전문지(SEP Inside)를 발간함으로써 국가 표준특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김용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표준특허를 확보하려면 연구개발 및 표준화 진행 상황을 고려한 치밀한 특허전략이 필요하다”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연구기관들이 표준특허를 확보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 마감은 오는 2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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