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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후렐수흐 몽골 총리 접견…北 최친선 몽골에 ‘평창’ 협조 요청

문재인 대통령, 후렐수흐 몽골 총리 접견…北 최친선 몽골에 ‘평창’ 협조 요청

기사승인 2018. 01. 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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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바툴가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어 총리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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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9월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칼트마 바투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방한 중인 후렐수흐 몽골 총리를 접견하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후렐수흐 총리는 취임 후 첫 해외방문국으로 한국을 택했다.

문 대통령은 후렐수흐 총리에게 북한의 최친선 국가인 몽골의 역할을 강조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한 몽골의 적극적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문 대통령과 후렐수흐 총리의 만남에는 몽골의 척트바타르 외교부 장관, 간볼드 주한몽골대사, 룬테잔창 국회 정무위원장, 오윤치멕 의원, 후렐바타르 재정부 장관 등이 함께 한다. 우리 측에서는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배석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계기로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당시 바툴가 대통령과 한·몽골 간 실질 협력 강화, 북핵 문제 및 한반도 정세, 지역 안보 및 경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몽골을 비롯 미·일·중·러가 참여하는 동북아평화협력 체제를 출범시킬 경우 몽골이 그동안 운영해 온 ‘울란바토르 대화’와 접목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몽골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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