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2500선 상승 마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50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31포인트(0.29%) 오른 2503.7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4.55포인트(0.58%) 오른 2510.97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이 매수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오전 매도세였던 기관이 오후 들어 매수전환 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2억원과 151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홀로 701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보험(2.39%), 증권(2.21%), 의약품(0.95%), 화학(0.93%), 의료정밀(0.75%), 운수장비(0.74%), 서비스업(0.58%), 금융업(0.47%), 제조업(0.26%), 종이목재(0.19%)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은행(-1.39%), 철강금속(-1.37%), 기계(-0.94%), 통신업(-0.38%), 음식료업(-0.17%) 등은 약세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71%), 현대차(0.65%), LG화학(2.58%), 삼성바이오로직스(0.84%), 삼성생명(3.61%), 삼성물산(0.37%) 등은 강세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2.28%), 포스코(-1.55%), KB금융(-0.15%), 현대모비스(-0.2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8.56포인트(2.13%) 오른 891.6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홀로 1751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43억원과 282억워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7.30%), 제약(3.85%), 금융(3.26%), 유통(3.11%), 제조(2.50%), 인터넷(1.62%), 방송서비스(0.90%), 정보기기(0.62%) 등이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IT부품(-2.76%), 종이·목재(-0.86%), 반도체(-0.74%), 건설(-0.49%), 운송(-0.10%)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달러당 2.1원 내린 1062.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