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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최승호 사장 “기자 공개채용 2월 시작…5월에 신입들 올 것”

MBC 최승호 사장 “기자 공개채용 2월 시작…5월에 신입들 올 것”

기사승인 2018. 01. 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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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사장 /사진=MBC

 MBC 최승호 사장이 새로운 기자들을 채용할 것이라 밝혔다.


MBC 최승호 사장은 17일 상암 MBC 사옥에서 취임 한 달을 맞은 소회와 올해 MBC를 이끌어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승호 사장은 "1년 이내에 다시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 뉴스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과 믿음을 기자들에게 가지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탄압을 받던 MBC 시절, 기자들은 공개 채용 없이 계약직 기자, 프리랜서 기자들과 뉴스를 만들어왔다. 최 사장은 "전반적으로 우리 조직이 새로운 인재들을 원하고 있다. 5월 초까지는 채용을 완료하려고 한다"라며 "2월 중에 공고가 나갈 것이고 5월까지는 모든 프로세스를 마치고 MBC의 새싹들이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채용 계획을 밝혔다. 


또한 MBC에서 근무 중인 경력직 기자들에 대해 "2013년 이후부터 경력으로 들어와 계셨던 분들은 일단 각 부서에 배치 돼 있는 상태다. 재배치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 새로운 체제가 들어가는 상태에서 빠른 시간 내에 조직을 재구축하는 상황에서 해당자들의 의견을 일일이 물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라며 "다시 MBC 정상화 위원회 활동을 통해 재배치를 구축하고 시간이 지나면 점차 안정화되는 과정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승호 사장은 1986년 MBC에 입사해 시사교양국 책임프로듀서 등을 역임하다 지난 2012년 6월 20일 파업 참여를 빌미로 MBC에서 해고됐다. 이후 뉴스타파 앵커로 지내다 2017년 12월 7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MBC 사장으로 내정돼 MBC 새 사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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