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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평창올림픽 위원 파면” 청와대 국민청원, 14만여 명 서명

“나경원 평창올림픽 위원 파면” 청와대 국민청원, 14만여 명 서명

기사승인 2018. 01.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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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평창올림픽 위원 파면" 청와대 국민청원, 14만여 명 서명 /나경원, 청와대 국민청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 위원에서 파면해달라는 국민 청원이 3일 만에 14만 명이 넘는 이들의 동의를 얻었다.

나경원 의원은 지난 19일 "남북 단일팀 구성과 한반도기 공동 입장은 올림픽 헌장을 위반할 수 있다"는 뜻을 담은 서한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전달했다.

또 페이스북을 통해 "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으로, 북한의 체제 선전장으로 둔갑돼선 안된다"고도 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20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소통광장 내 청원 게시판에는 '나경원 의원 평창올림픽 위원직을 파면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 시민은 "평창올림픽 위원회를 맡고 있는 나 의원이 '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이 될지도 모른다'며 IOC와 IPC에 단일팀 반대 서한을 보내고 한반도기 입장을 반대한다는 기사를 봤다"며 "위원직을 이렇게 개인적이고 독단적으로 사용해도 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수많은 외교 관례와 그동안의 수고를 물거품으로 만드는 게 아니면 이게 뭔가 싶다"면서 "나 의원은 평창올림픽 위원회에서 일하면 안 된다. 당장 파면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22일 오후 11시 51분 기준 14만 1473명의 네티즌이 서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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