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영주 장관 “최저임금·일자리 안정자금 현장 안착 차질 없어야”

김영주 장관 “최저임금·일자리 안정자금 현장 안착 차질 없어야”

기사승인 2018. 01. 22. 18:2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180122180152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주요 기관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22일 “고용노동부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최저임금 안착과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요 기관장회의에서 “우리 부는 최저임금과 일자리 안정자금 ‘주무부처’로서 더욱 비상한 각오를 갖고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최저임금을 반영한 1월분 임금이 1월 하순부터 2월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지급될 것”이라며 “지금부터 설 연휴까지가 최저임금과 일자리 안정자금 안착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적극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본부의 각 실국에서는 주요 수혜 대상인 청년, 여성, 신중년 등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직업훈련기관, 산업안전보건기관, 노사단체 등 우리부의 모든 유관기관이 홍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방관서에서는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지체없이 본부와 공유하고, 본부는 즉시 지침을 내려 속도감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생업에 바빠 영업시간 내에 신청기관 방문이 어렵고 인터넷도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이달말부터 다음달까지 홍보버스를 활용해 현장에서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받을 계획”이라며 “저도 직접 현장에 가서 안정자금 홍보를 하며 신청·접수를 하려고 한다. 지방관서에서도 관내 시장, 상가 등을 찾아가 지원이 꼭 필요한 사업주가 바빠서 신청을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한 “지역의 사령관으로서 가장 일선에서 일하고 국민과의 접점에 있으므로 생생한 목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다”며 지방관서장들에게 적극적인 현장 행보를 촉구했다.

그는 “청·지청 단위로 ‘최저임금 현장상황 점검 TF’를 구성해 기관장이 직접 챙겨달라”며 “감독부서와 고용센터가 유기적으로 연계해 모니터링 및 관리해야 한다. 1월 급여가 지급되는 25일 이후에는 당분간 매일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및 집행현황을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저임금 준수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유사업종에 확산하는 노력도 강화해달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마지막으로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노동존중사회로 가는 첫 걸음이 최저임금 안착”이라며 “최저임금과 일자리 안정자금 안착을 위해 저를 포함해 고용부 전 직원 모두 힘껏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다시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