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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靑 2호 대변인에 김의겸 전 한겨레 선임기자 내정

문재인 대통령, 靑 2호 대변인에 김의겸 전 한겨레 선임기자 내정

기사승인 2018. 01. 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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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박근혜 국정농단 보도로 이름 알려
박수현, 6·14 지방선거 출마 위해 8개월 만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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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2기 대변인에 김의겸 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를 내정했다. / 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후임으로 김의겸 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55)를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2016년 9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특별취재팀을 이끌며 ‘K스포츠재단 배후에 비선실세 최순실이 있다’ 등 다수의 특종 보도로 한국기자상 대상을 받았다. 문재인정부 초대 대변인으로도 거론됐던 김 내정자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군산 제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내정자는 28년 간 국제·정치·문화·사회 등 각 분야 두루거치며 통찰력과 전문 역량을 증명한 언론인”이라며 “기획력과 정무적 판단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윤 수석은 “김 내정자는 무엇보다 글 잘쓰는 언론인으로 정평이 나있다”며 “김 내정자의 발탁은 향후 주요 정책, 평창올림픽, 남북관계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메시지로 국민과 소통한다는 문재인정부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수석은 “김 내정자는 출범 후 문재인정부 대언론 소통을 책임지고 안정적 기반 구축한 박수현 대변인에 이어 문재인정부의 대국민 소통을 신뢰감 있게 책임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6·1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한 박 대변인의 사표는 다음 달 2일 공식 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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