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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박혜진, 정규리그 MVP 수상…통산 4번째

여자농구 박혜진, 정규리그 MVP 수상…통산 4번째

기사승인 2018. 03. 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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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시즌 WKBL MVP 박혜진
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우리은행 박혜진이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7-2018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는 아산 우리은행의 가드 박혜진(28)이 차지했다.

박혜진은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WKBL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MVP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2013-2014시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MVP에 뽑힌 박혜진은 2014-2015, 2016-2017시즌을 포함해 MVP를 총 네 번 수상했다. 1998년 출범한 WKBL에서 정규리그 MVP 최다 수상 기록은 정선민 인천 신한은행 코치의 7회다.

이번 MVP 기자단 투표 98표 가운데 67표를 얻은 박혜진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35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4.5점을 넣고 5.2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자유투 성공률은 90.3%로 1위에 올랐으며 3점 슛 성공 2위(74개), 어시스트 2위, 득점 7위 등의 최상위 성적을 냈다. 출전 시간 또한 평균 38분 26초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박혜진을 앞세운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6년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박혜진과 MVP를 놓고 경쟁한 청주 국민은행의 박지수(20)는 리바운드와 블록, 우수수비, 윤덕주상(최고 공헌도), 베스트 5 등의 수상자로 선정된 것에 만족하게 됐다. 박지수는 MVP 기자단 투표에서 28표를 획득했다.

신인상은 용인 삼성생명 이주연(20)에게 돌아갔고, 외국인선수상 역시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26)가 받았다. 지도상은 우리은행 6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위성우 감독이 수상했다.

7일로 정규리그가 끝난 여자프로농구는 11일부터 정규리그 2위 청주 국민은행과 3위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3전 2승제)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정규리그 1위 팀인 우리은행이 벌이는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은 17일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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