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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강남4구 매매량 4020건…전년동월비 134%↑

2월 강남4구 매매량 4020건…전년동월비 134%↑

기사승인 2018. 03. 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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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물건거래 대거 이뤄져
매매
전국 월별 주택매매량/제공 = 국토부
지난달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서 매매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고일기준 2월 강남4구 주택매매거래량은 4020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견줘 134% 늘었다. 같은기간 서울 전체매매량 중 23%를 차지한다. 서울 주택매매 5건당 1건이 강남4구서 거래된 셈이다.

지난해 2월에는 설연휴가 없었고 올해 2월은 설연휴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실질 매매량은 더욱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양지영 R&C 연구소 소장은 “다주택자들이 다음달 시작되는 양도세 중과를 피하고자 내놓은 주택매물에 대한 거래가 대거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1~2월 누적치는 7406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18.9% 증가했다.

서울 주택매매량은 1만7685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견줘 81.3%이 늘었다.

전국 주택매매량은 6만9679건으로 전년동월대비 9.8%이 증가했다. 수도권은 4만538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2.4% 가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매매량은 불어났지만 비아파트는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아파트 매매량은 4만9366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2.1% 늘어났다. 반면 연립·다세대주택은 1만2112건으로 전년동기대비 9% 줄었으며 단독·다가구 주택도 8201건으로 15.7% 감소했다.

지방 주택매매량은 1만2585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6%이 쪼그라들었다. 지역별로 매매거래량 증감폭이 차별화 양상을 보였다. 부산은 3718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8.7% 증가했으나 대구는 3444건으로 40%가 늘었다.

전국 전월세거래량은 16만4237건으로 전년동월대비 7.3% 줄었다. 수도권과 지방 거래량 모두 감소했다.

수도권 전월세거래량은 10만5745건으로 전년동월대비 7.5% 쪼그라들었다. 지방 전월세거래량은 5만8492건으로 7.1% 감소했다. 서울 전월세거래량은 5만3159건으로 10.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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