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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세계적인 도전형 기부챌린지 ‘옥스팜 트레일워커’...5월 개최

구례, 세계적인 도전형 기부챌린지 ‘옥스팜 트레일워커’...5월 개최

기사승인 2018. 03.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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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홍콩에서 시작 4명 한팀 38시간 동안 100km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 챌린지
구례 옥스팜트레일워커
지난해 개최된 제 1회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 /제공=구례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가난에 도전하세요.”

물과 생계를 위해 매일 수십 ㎞를 걸어야 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함께하며 기부금을 모아 전세계 가난한 이웃을 돕는 제2회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오는 5월 12~13일 전남 지리산 일원을 비롯한 구례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1981년 홍콩에서 시작된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100㎞를 4명이 한 팀이 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도전 형식의 기부 프로젝트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열린 트레일워커에는 100㎞ 행사에 총 126개 팀 504명이 참가했고 부대행사로 열린 10㎞ 패밀리 프로그램에는 792명이 참가했다.

올해 참가자들은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출발해 지리산 노고단, 화엄사, 운조루, 사성암 등 지리산 둘레길과 구례 곳곳을 경유하는 100㎞ 코스와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10㎞ 코스의 패밀리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100㎞는 오는 30일까지며 개인 신청이 가능한 10㎞ 패밀리 프로그램은 다음 달 20일까지 가능하다. 참가비는 100㎞가 1인당 10만원(팀당 40만원)이고, 패밀리 프로그램 참가비는 2만5000원이다.

참가비 전액은 100% 국제구호기금으로 기부돼 전 세계 가장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구호 자금으로 쓰이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주요 관광지로 알려진 구만제(지리산 호수공원, 2.5㎞지점)와 지리산권역 100여 종류의 야생화가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는 야생화 테마랜드(5㎞지점), 지리산 호수공원 경관다리(8㎞) 등을 감상 할 수 있다”며 “구례군을 국내 트레일워커 대표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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