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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공원 역사·융합·휴식 등 테마로 새단장 시즌오픈

경주엑스포공원 역사·융합·휴식 등 테마로 새단장 시즌오픈

기사승인 2018. 03. 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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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타워와 새마을관람열차
경주타워와 새마을관람열차/제공=재)문화엑스포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과와 고대 실크로드의 출발점 경주의 이야기를 한데 담은 경주엑스포공원이 역사·융합·체험·휴식 등을 테마로 오는 26일 시즌 오픈을 실시한다.

20일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경주엑스포공원은 20년 만에 정문 교체를 실시하는 등 올해 새로운 테마로 단장해 11월까지 연중 무휴로 운영한다.

경주엑스포공원은 다양한 에듀테인먼트 전시와 체험이 잘 갖추어져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나들이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쥐라기 로드, 비단길·황금길 전시, 한민족 문화관, 새마을관, 신라문화역사관 등 전시전은 자연스럽게 학습을 겸할 수 있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쥐라기 로드’는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4500여점에 이르는 화석들이 전시된 동양 최대 규모의 화석박물관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을 위한 최고의 학습장이자 사진 촬영명소로 인기가 높다.
경주타워 전시실- VR 알바트로스 체험
경주타워 전시실- VR 알바트로스 체험/제공=재)문화엑스포
경주타워 전시실의 ‘신라문화역사관’은 신라시대의 유물과 생활상, 8세기 국제도시 서라벌의 왕경을 재현한 미니어처, 석굴암 1/2 모형 등을 만날 수 있어 역사학습에 제격이다.

석굴암 HMD 트래블, VR 앨버트로스 등 체험거리도 풍성하다. 경주타워 전시실에 설치된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과 ‘VR 앨버트로스 체험존’, 문화센터 로비의 ‘4D큐브 체험’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가상현실 체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ICT 체험 프로그램들은 석굴암, 독도, 동궁과 월지, 첨성대, 대릉원, 불국사 등 경북과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과 명승지들을 체험을 통해 즐김으로써 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경주타워와 솔거미술관의 봄 1
경주타워와 솔거미술관의 봄 /제공=재)문화엑스포
가족·어린이 관람객 위한 에듀테인먼트 전시와 스테디셀러’ 콘텐츠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맞는다.

공원 시즌 오픈과 함께 엑스포문화센터 전시관에서는 경주사진작가협회 경주 풍경전이 열린다. 불국사, 대릉원, 주상절리 등 경주지역 명소와 전국의 사진 명소를 카메라에 담은 30여명 작가, 50여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2015년 개관해 4년째를 맞이한 경주 솔거미술관은 20일부터 신라문화예술의 수호자 관성 김준식展이 펼쳐진다.

실크로드를 상징하는 전시물 ‘세계의 문’도 전시된다.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의 미래비전인 융합과 창조를 드러내기 위해 크로스 컬처(cross culture)를 주제로 기획된 대중적인 체험형 전시 ‘상상동물원’도 큰 기대를 모으는 콘텐츠다.

또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기념관(가칭)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주경기장을 설계한 일본 건축가 쿠마 켄고가 디자인한 기념전시실 등에서 세계문화엑스포가 걸어온 20년의 발자취를 볼 수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 메인조감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 메인조감도/제공=재)문화엑스포
이 외에도 경주엑스포공원의 명품 산책로인 천년고도 서라벌의 숲을 재현한 ‘신라 왕경(王京) 숲’과 경주타워의 실루엣이 한눈에 들어오는 데이트 명소 ‘시간의 정원’, 20여점의 조각 작품과 정원으로 꾸며진 ‘아사달 조각공원’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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