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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먼저 할까요’ 엔딩 대사 논란 “문장 도둑 맞아…동의 구하지 않고 사용”

‘키스 먼저 할까요’ 엔딩 대사 논란 “문장 도둑 맞아…동의 구하지 않고 사용”

기사승인 2018. 03. 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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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훤 인스타그램 캡처

이훤 시인이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속 18회 엔딩 대사에 대해 "문장을 도둑맞았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있다.


20일 오전 이훤 시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장을 도둑맞았다"며 "SBS 드라마 '키스먼저할까요' 18회 엔딩에 대사로 사용된 문장들은 시집 <너는 내가 버리지 못한 유일한 문장이다>에 수록한 시"라고 밝혔다.


이어 "독자들이 제보를 주기 전까지는 일절 연락을 받은 적도 허락을 한 적도 없었다"며 "동의도 구하지 않고 사용했다. 인용도 아니고 대사로"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두 문장이니 짧은 독백으로 소비해도 괜찮을 거라 생각했나보다"고 덧붙였다.


'키스 먼저 할까요'에 사용된 '나는 오래 멈춰 있었다/ 한 시절의 미완성이 나를 완성시킨다'는 이훤 시인의 시집 속 '철저히 계획된 내일이 되면 어제를 비로소 이해하고'의 시로 누리꾼들은 "법적 조치 취하셔야 될 것 같다", "정식으로 고소해라", "왜이러는걸까 왜 쉽게 도둑질해가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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