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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美서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 중단…“우버 사고 여파”

도요타, 美서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 중단…“우버 사고 여파”

기사승인 2018. 03. 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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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州)에서 우버의 자율주행차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도요타가 미국에서 진행하던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21일 외신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보행자 사망 사건이 우리 테스트 기사들에게 감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가 탑승하는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난 18일 애리조나주 템페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교통사고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가 없다”며 “사건의 원인이나 향후 자동차 산업에 어떤 영향을 줄지 가늠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템페에서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하던 우버 차량이 지난 18일 여성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우버 역시 보행자 사망 사고 이후 애리조나주 피닉스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캐나다 토론토 등에서 운행하던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한편 도요타는 향후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 재개 일정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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