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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조소과 강사 성추행 의혹 ‘전면 재조사’ 나서

중앙대, 조소과 강사 성추행 의혹 ‘전면 재조사’ 나서

기사승인 2018. 03. 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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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는 예술대 조서학과 강사가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과 관련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재조사하기로 했다.

21일 중앙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부터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한 전면 재조사에 착수한다. 위원장은 행정부총장이 맡는다.

중앙대 조소학과 총동문회는 지난 20일 성명을 내고 “조소과 강사였던 A씨가 2013년 6월 12~13일 종강 뒤풀이에서 여학생 4명을 성추행했다”며 “이어 여학생들을 모텔에 데려가 성폭행을 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총문회는 또 피해 학생들이 사건 발생 직후 학과장을 찾아가 사건 경위를 설명하고 인권센터에 사건을 공식 접수했으나 조소학과 B교수가 사건에 개입해 합의를 종용했다고 전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사건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통해 문제가 드러나면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달 초 피해자들로부터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피고소인 조사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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