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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당산 센트럴아이파크…예비당첨자 40%선정

[르포]당산 센트럴아이파크…예비당첨자 40%선정

기사승인 2018. 03. 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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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공급 154가구 예비당첨자 계약서 소진 예상
분양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보기위해 관람객들이 줄을 서고있다./사진 = 정아름 기자
23일 오전 방문한 서울 영등포구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줄이 길게 늘어서 옆에 위치한 아파트 출입문까지 사람이 대기하고 있었다. 상담대기석은 만석으로 일부는 서서 상담 순서를 기다렸다.

지난주 강남구 일원동서 공급한 디에이치 자이 개포 청약에 3만여명이 몰리는 등 강남권 분양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서울 전역으로 이같은 분위기가 확산될 조짐이다.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가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청약 열기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의 평균 3.3㎡당 분양가는 287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46㎡ 4억~4억2000만원 △59㎡ 7억3000만 ~ 7억5000만원 △71㎡ 8억1000만~8억3000만원 △84㎡ 8억8500만 ~ 8억9000만원 △114㎡ 9억3500만원 ~ 9억5000만원 등이다.

분양가 9억원이 넘는 전용 114㎡를 제외하고는 중도금 대출을 분양가 40%까지 받을 수 있다. 발코니 확장은 무료다.

주변 시세와 견줘서는 1억원 가량 낮게 나왔다. 2017년 입주한 영등포구 영등포동 아크로타워 스퀘어 전용 84㎡가 9억2000만원에 이달 거래됐다.

총 802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이 154가구만 나와 청약 부적격·미계약 등을 포함한 잔여물량도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진호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대행사 팀장은 “예비당첨자를 40%까지 뽑을 예정이어서 정당계약 아니면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견본주택을 찾은 청약수요자들은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특별공급 물량에 관심을 보였다. 자격이 까다로워 일반공급과 견줘 경쟁률이 낮기 때문이다. 특공물량은 총 56가구가 배정됐다.

대전에 거주하는 이모씨(63세)는 “사위가 기관추천을 통해 특별공급을 받으려고 한다”면서 “가격이 부담스러워 59㎡B를 넣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에 사는 58세 여성은 “이달 공급한 영등포구 대림동 e편한세상 보라매 2차 등에 청약했고 취소물량 줄도 서봤지만 다 떨어져서 특별공급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나올 특별공급을 대비해 미리 견본주택을 찾은 사람도 있었다.

당산동에서 22년을 거주한 59세 여성은 “31세 아들이 내년에 결혼해서 신혼부부 특별공급 자격을 알아보러 왔다”고 귀띔했다

단지는 지하2~지상 29층 7개동으로 들어선다.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서울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4월 6일이다. 정당계약은 4월 17~19일 진행한다. 2020년 5월 입주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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