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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애드페스트 2018’서 금·은·동 14개 수상

제일기획, ‘애드페스트 2018’서 금·은·동 14개 수상

기사승인 2018. 03. 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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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중국, 태국 등 해외 네트워크 제작 광고 캠페인도 대거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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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직원들과 데리 심슨 심사위원장(왼쪽 세번째)이 ‘애드페스트 2018’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제일기획
제일기획은 지난 24일까지(현지시간)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양대 광고제 ‘ 애드페스트(ADFEST) 2018’에서 금상 1개, 브랜디드 콘텐트상(금상급) 1개, 이펙티브상(금상급) 1개, 은상 5개, 동상 6개 등 14개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애드페스트 광고제는 1998년에 시작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양대 광고제로 올해는 28개국에서 2800여 개의 광고 캠페인이 출품됐다.

제일기획은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부산경찰청과 함께 진행한 ‘스톱 다운로드킬’ 캠페인이 금상급 2개를 포함해 4개의 상을 받았다.

스톱 다운로드킬은 불법 촬영물(몰카) 유통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가짜 몰카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파일공유 사이트에 올린 캠페인이다. 영상은 초반부에는 모텔·지하철·화장실 등에서 여성을 몰래 찍은 영상처럼 보이나 갑자기 귀신으로 변한 여성의 섬뜩한 모습과 함께 경고 메시지를 노출한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 영상은 배포 후 2달 동안 몰카 영상을 보려던 사람들에 의해 5만1천여회 다운로드 됐으며, 같은 기간 몰카 유통량은 최대 21% 감소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심각한 사회 문제에 대한 참신한 해결책을 제시한 점과 온라인상의 상호작용을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3D 언팩(3Dimensional Unpacked)’ △홍콩 법인의 3M 옥외 광고‘이어웜 빌보드(Earworm Billboards)’△중국 법인의 구순구개열 수술 지원 캠페인 ‘걸 인 더 마스크(Girl in the mask)’ △태국 법인의 유기견 보호 캠페인 ‘와치도그(Watchdogs)’등이 수상에 성공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11년 연속 애드페스트 심사위원을 배출하고,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메인 세미나를 주최한 바 있다. 장재혁CD가 다이렉트 및 프로모 부문의 심사를 맡았으며 재클린정 프로가 ‘기술, 당신의 새로운 절친(TECH, YOUR NEW BFF)’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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