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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40여년간 재산권 제한됐던 죽림1지구 본격개발

여수, 40여년간 재산권 제한됐던 죽림1지구 본격개발

기사승인 2018. 04. 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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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6억 투입 2021년까지 97만9000㎡ 개발
공공시설 약 50% 여수시·관리청 무상 귀속
1974년 재산권 행사가 제한됐던 전남 여수시 죽림지구 개발이 시와 전남개발공사가 죽림1지구 택지개발 투자협약 체결로 본격화 될 전망이다.

여수시는 4일 오전 시청 시장실에서 주철현 여수시장과 한병선 전남개발공사 사업본부장이 죽림1지구 택지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전남개발공사는 총 사업비 2866억원을 투입해 2021년 12월까지 죽림1지구 택지 97만9000㎡를 개발한다. 공사 착공은 내년 7월이다.

전남개발공사는 올 하반기까지 전남도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는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편입토지와 지장물건 협의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도 이달 도에 택지개발 승인을 요청하고 기타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죽림1지구는 장기 미집행 도시관리 계획지역으로 1974년 4월 여수국가산업단지 부지로 지정·고시됐다. 2009년 9월에는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변경 결정 고시도 이뤄졌으나 추진이 되지 않았다.

시는 죽림1지구 택지개발 투자협약으로 명품택지 조성과 토지 소유권 행사 등 주민 숙원이 해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구역 내 도로와 공원, 문화·복지시설, 공공청사, 학교 등 공공시설의 약 50%를 시와 관리청에서 무상으로 귀속 받아 지역복지 향상과 원주민의 재정착 여건을 최대한 마련할 계획”이라며 “죽림1지구 주변이 자연환경과 사람이 소통하는 쾌적한 정주공간으로 변신해 1만5000여명의 인구유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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