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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미 정상회담 최우선 의제, 비핵화…인권문제 언급될 것으로 생각”

미국 “북미 정상회담 최우선 의제, 비핵화…인권문제 언급될 것으로 생각”

기사승인 2018. 04. 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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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 /사진=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미국 정부가 10일(현지시간) 북미 정삼회담 개최 시 비핵화가 최우선 의제임을 재확인했다. 또 북한 인권 문제도 제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내달 혹은 6월 초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정상회담과 관련, 북한 인권문제를 제기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보통 큰 견해 차이가 있는 나라들과 대화해 회담할 기회가 있을 때 그 문제가 언급된다. 나는 그(북한 인권) 문제도 (정상회담에서) 언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어 “그러나 김정은이 기꺼이 준수할 용의가 있다고 하고, 기꺼이 노력하겠다고 하는 한반도 비핵화가 분명히 최우선 의제이고, 다른 것들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비핵화 문제가 최우선 의제임을 확인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북한이 말하는 비핵화와, 미국이 원하는 완전한 비핵화 간 차이에 대한 우려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대통령이 결정한 것이다. 대통령을 대신해 말할 수 없다”며 “북한이 비핵화할 준비가 됐다고 말할 때 우리는 그것에 대해 대화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또 중앙정보국(CIA)이 북한 당국자들과 접촉하는 가운데 국무부는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관여하고 있다는 점만 확인해 줄수 있다”며 “누가 어떤 일을 하고있는지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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