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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0개 권역 ‘GBC(경기통상사무소)’ 활용 수출상담회 진행

전 세계 10개 권역 ‘GBC(경기통상사무소)’ 활용 수출상담회 진행

기사승인 2018. 04. 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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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분야 기업 등 250여개사, GBC 10개 권역 바이어 78개사와 수출 상담
수출 상담 총 690건, 115백만 달러 실적 달성
상담회
고양 엠블호텔에서 열린 ‘2018 G-TRADE GBC 수출상담회’에서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펼치고 있는 모습/제공 = 경기도
경기도 기업 250여개사가 지난 26일 고양 엠블호텔에서 열린 ‘2018 G-TRADE GBC 수출상담회’에서 총 690건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G-TRADE GBC 수출상담회’는 경기통상사무소(GBC)의 우수 네트워크를 통해 검증된 바이어들을 엄선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판로 지원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1:1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에서 참가 중소기업에게 참가비 전액, 통역, 수출애로 컨설팅 서비스 등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상담회에는 전년도 신규 설치한 이란 테헤란, 싱가포르, 중국 충칭을 비롯한 경기통상사무소(GBC) 설치지역 10개 권역의 해외 바이어 78개사가 참여해 도내 우수제품에 대한 열띤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도내 참가기업들은 GBC 설치 권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공략할 만한 뷰티, 식음료, IT, 자동차부품, 아이디어 제품 등 우수상품을 선보여 바이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한국GM 사태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 분야 기업의 수출판로 개척 지원 차원에서 관련분야 바이어들을 집중 섭외 해 참가업체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중국의 CSC사 바이어는 “우수한 제품 발굴을 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운 상담이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화장품 전문업체인 T사는 피부과 등에서 판매중인 기능성 화장품을 소개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는데, 제품품질에 크게 만족한 바이어는 중국 총판이 되기를 희망하며 유통방식에 대해 중점적으로 추가 상담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또 군포 소재의 칫솔·치약 생산업체인 E사는 미국의 H사와 상담을 통해 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치약의 경우 FDA 승인을 받아 수출이 가능하다면 즉시 거래를 추진할 의향을 내비쳤으며, 합리적인 가격대에 우수한 기술을 반영한 칫솔 제품은 가격조건 및 수출가능성 등을 논의한 후 향후 연락을 취하기로 하는 등 긍정적인 상담이 진행됐다.

이날 상담회에는 경기도의 국제통상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송용욱 국제통상과장이 행사장을 직접 찾아 참가기업인들을 격려했다.

‘GBC’는 해외진출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을 대신해 현지시장정보 제공, 바이어 발굴부터 계약체결까지 원스톱 밀착지원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올해 상반기 ‘케냐 나이로비’ ‘독일 프랑크푸르트’ 2개소를 신규 설치해 총 10개국 13개소의 권역별 실크로드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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