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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 불참에 시청자 “‘전참시’ 볼 이유 없다”

이영자,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 불참에 시청자 “‘전참시’ 볼 이유 없다”

기사승인 2018. 05. 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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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 불참에 시청자 "'전참시' 볼 이유 없다" /이영자 녹화 불참,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전참시 녹화 불참, 사진=김현우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에 불참한다.

9일 이영자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아시아투데이에 "이영자가 오는 11일 예정이었던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속보' 이영자 어묵 먹다 말고 충격 고백"이라는 자막과 함께 세월호 참사 뉴스 특보 장면을 모자이크로 처리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이영자 역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일자 MBC는 공식입장을 내고 "본사는 긴급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사안을 철저히 조사하겠습니다. 또한 관련자의 책임을 묻고 유사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을 강구하겠습니다"라며 "본사는 지난해 12월 정상화 이후 세월호 참사에 대한 과거 왜곡 보도를 반성하고 세월호 유가족 여러분께 사과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다시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고 참담한 심경입니다. 다시 한 번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여러분과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사과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 역시 "모자이크로 처리돼 방송된 해당 뉴스 화면은 자료 영상을 담당하는 직원으로부터 모자이크 상태로 제공받은 것으로, 편집 후반작업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방송에 사용하게 돼 여러분께 심려를끼쳤다. 이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과 함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합당한 책임을 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영자의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 불참 소식에 시청자들은 "이영자는 무슨 죄", "이영자게도 사과해라", "이영자 때문에 봤는데. 이여자 없으면 '전참시' 안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며 '영자미식회', '영자리스트' 등을 만들어내며 또 한번 전성기를 맞았다.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되고 시청률 9%대를 유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은 이영자의 공이 컸던 게 사실이기에 그의 녹화 불참 소식에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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