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노출된 콘텐츠는 ‘판문점 선언’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노출된 콘텐츠는 ‘판문점 선언’

기사승인 2018. 05. 11. 12:1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국민소통플랫폼, 월 평균 600만~700만명 방문…1억 페이지뷰 기록
PKSKO2018042701068
지난달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공동선언인 ‘판문점 선언’ 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 남북정상회담 결과물인 ‘판문점 선언’이 청와대 국민소통플랫폼에 게재된 콘텐츠 중 가장 많은 조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맞이해 국민과 함께한 ‘국민소통플랫폼’ 소통 기록을 공개했다. 지난해 8월 17일 새 단장을 마치고 국민에게 공개된 국민소통플랫폼은 대통령 일정과 소식을 라이브 중계 등을 통해 전하고 있으며, 국민청원 제안 등을 통해 국민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민소통플랫폼으로 다시 태어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8개월간 1억 페이지뷰를 기록했으며, 방문자가 꾸준히 증가해 최근에는 월 평균 600만~700만명이 꾸준히 찾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에는 방문자 수 727만명을 기록해, 같은 시기 백악관 홈페이지 방문자 수를 앞지르기도 했다.

플랫폼 중 국민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메뉴는 ‘국민청원 및 제안’으로, 전체 페이지뷰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 ‘토론방’, ‘관람신청’, ‘브리핑’, ‘공개일정’, ‘청와대온에어’ 등의 콘텐츠에도 꾸준한 방문이 이뤄지고 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청원은 ‘김보름, 박지우 선수 자격박탈’ 청원으로 315만 3834회의 조회를 기록했고, 219만 7570회를 기록한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소년법 개정’ 청원(192만 703회), ‘가상화폐 규제 반대’ 청원(145만 4851회), ‘삼성증권 시스템규제와 공매도금지’ 청원(117만 401회)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국민소통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원문 자료 중 가장 많은 다운로드가 이뤄진 자료는 ‘국민개헌안 전문’으로 2만 2648회였고, ‘2018년 정부부처 업무보고서’와 ‘대한민국 헌법개정안(신구조문대조표)’도 각 1만 7193회와 9308회로 뒤를 이었다.

지난 1년간 국민소통플랫폼 및 청와대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콘텐츠 중 100만회 이상의 노출을 기록한 콘텐츠는 모두 15개였다. 남북정상회담 관련 콘텐츠가 3개를 차지했고 이 중 ‘판문점 선언 전문’이 407만회의 노출을 기록해 높은 국민적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낙태죄 폐지 청원 답변’, 독일 순방 당시 메르켈 총리와 함께 교민들과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대통령님, 어디로 나가세요?’ 등도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국민소통플랫폼 방문 흔적을 짚어보면 국민들이 우리 정부에 무엇을 바라는지 더 명확하게 볼 수 있었다”며 “제대로 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 투명한 정보 공개, 더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