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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의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 열겠다”

김경수 “경남의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 열겠다”

기사승인 2018. 05. 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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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신 경제지도-비전 선포식 개최
"경남경제 살리는 대전제, 선수교체"
김경수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20일 경남 창원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경남 신 경제지도-비전 선포식’에서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김경수 후보 캠프
“제조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20일 경남 창원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경남 신 경제지도-비전 선포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경남경제는 최근 몇 년간 0%대 성장을 하고 있다”며 “조선업, 자동차, 기계산업 등 주력산업이 휘청이면서 연쇄작용으로 경남경제 전반이 침체의 늪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 후보는 창원 등 동부 경남을 제조업 르네상스로, 진주 등 서부 경남은 항공우주산업과 첨단소재부품 산업 등 신성장 거점 지역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동부 경남에는 창원 재료연구소의 연구원 승격, 소프트웨어산업진흥원 설립, 스마트시티 소재부품 연구단지 및 클러스터 조성, 대기업 연구개발(R&D) 센터 유치 등을 이뤄내겠다고 공언했다.

김 후보는 “서부 경남의 발전전략인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첨단소재부품산업이 합쳐진다면, 서부 경남은 경남경제의 새로운 미래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북아물류R&D단지 조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생태계· 경남 연구개발(R&D) 특구 조성 등 계획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기존 예산 외 별도 1조원 규모의 ‘경제혁신특별회계’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렇게 조성된 예산으로 제조업 혁신에 집중투자하고 도지사 직속 기구인 ‘경남경제혁신추진단’을 설립해 경남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기본계획을 세우고 집행한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경남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전제는 선수교체”라며 “지금까지의 낡은 정치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사람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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