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승훈, 후배 폭행 의혹 휘말려

이승훈, 후배 폭행 의혹 휘말려

기사승인 2018. 05. 23. 23:2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승훈, 후배 폭행 의혹 휘말려 /이승훈, 사진=김현우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영웅 이승훈(30·대한항공)이 후배 선수 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인 A씨가 2011년, 2013년, 2016년 해외 대회 참가 중 숙소와 식당에서 후배 선수 두 명에 대해 폭행 및 가혹 행위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폭행 사실에 대해 A씨는 후배에게 훈계를 햇다는 내용으로 진술했지만, 피해자들은 폭행당했다고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양측의 주장이 상반된다"고 전했다. A씨는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선수인 이승훈으로 알려졌다.

빙상계 관계자는 "최근 문체부 감사가 진행되면서 몇몇 선수들이 제보한 것 같다"며 "이승훈은 후배들과 장난치는 과정에서 가볍게 쳤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승훈은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1만m에서 금메달, 2014소치동계올림픽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올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따며 한국 빙속 장거리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