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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펜스 부통령 부인과 전시 관람

김정숙 여사, 펜스 부통령 부인과 전시 관람

기사승인 2018. 05. 23.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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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카렌 펜스 부통령 부인과 오찬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낮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디케이터 하우스에서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부인인 캐런 펜스와 오찬을 함께하기 앞서 실내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22일(현지시간) 워싱턴의 디케이터 하우스에서 카렌 펜스 미국 부통령 부인을 만나 전시 관람 및 오찬을 함께 했다. 김 여사와 펜스 여사의 만남은 지난해 6월 방미 시 미국 부통령 관저에서 진행된 오찬과 평창올림픽 개막식 계기 마이크 펜스 부통령 내외의 방한 이후 세 번째다.

이날 행사는 워싱턴 D.C.에서 가장 오래된 저택이자 미국 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자민 헨리 라트로브가 설계한 미국 역사 유적인 디케이터 하우스에서 진행됐다. 두 여사는 백악관역사협회 선임역사가인 매튜 코스텔로 박사의 안내로 디케이터 하우스에 전시된 고가구와 백악관 식기 등 전시물을 둘러본 후 이어진 오찬에서 하프 연주를 감상하는 등 공통의 관심사인 문화예술을 매개로 우애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지난 2월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뵌 이후, 남북정상회담과 앞으로 있을 북·미정상회담까지 한반도에 평화 정착의 기회가 온 것 같다”며 “이 여정에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 펜스 부통령 내외의 결단력있는 지지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펜스 여사는 “펜스 부통령의 아버지가 한국전에 참전하셨었고 한국 방문 시 DMZ에 갔던 기억이 특히나 인상적이었다”며 “한반도의 평화가 찾아오길 고대한다”고 남북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즉석에서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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