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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수도군단 충의학교, 검정고시 졸업생 12명 배출

육군 수도군단 충의학교, 검정고시 졸업생 12명 배출

기사승인 2018. 05. 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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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사진
수도군단 충의학교 졸업식 행사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합격자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육군 수도군단
육군 수도군단은 23일 고등학교 과정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제13회 충의학교 졸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충의학교는 장병과 지역 주민들이 검정고시를 통해 중·고등학교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도록 부대 차원에서 지원하는 복지 프로그램이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과 교사, 부모, 부대 관계자, 축하장병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정고시 합격자들에게는 부대에서 마련한 졸업장과 졸업앨범이 주어지고 성적 우수자와 우수교사 에게는 표창이 수여됐다.

졸업생은 현역 장병을 비롯해 지역주민 임점복(68·여)씨 등 12명이며, 임 씨는 2017년 중학교 과정 합격에 이어 이번 고등학교 과정에도 합격했다.

육군 수도군단에 따르면 군단은 지난 2011년 11월 장병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중·고등학교 졸업 자격을 마련해주기 위해 충의학교를 개교한 이후, 지금까지 합격자 252명(현역 168명, 상근예비역 44명, 지역주민 40명)을 배출했다.

그동안 군단은 검정고시 응시자에게 학습교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장병들 중 희망자를 교사로 임명해 학업을 적극 지원해왔다.

또 지난 2014년에는 장병들과 지역주민들이 더 좋은 여건과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역 독지가가 충의학교 건물을 신축해 기부하기도 했다.

이창효 수도군단장은 “오늘 경험한 성공의 기쁨을 항상 되새기며, 이제는 어떤 목표라도 이룰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한 단계 더 높은 꿈을 향해 도전하길 바란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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