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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4구 아파트값 7주연속 하락

서울 강남4구 아파트값 7주연속 하락

기사승인 2018. 05. 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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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5월 셋째주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제공 = 한국감정원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값이 7주연속 떨어졌다.

한국감정원은 21일 기준 5월 셋째주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조사결과 매매가격이 지난주대비 0.05% 하락했다고 24일 밝혔다. 9주 연속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지난주와 견줘 가격변동이 없었다.

서울은 0.04% 상승했으며 경기와 인천은 모두 0.02% 하락했다.

서울은 짧은 시간에 가격이 급등한데다 반포현대 재건축 부담금이 나오면서 매수심리가 쪼그라들었다.

강남 11개구는 0.01% 상승했다. 강남4구를 합한 동남권은 0.05% 떨어져 7주연속 하락세다. 강동구만 0.01%로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구로구는 역세권 수요와 인근(양천·영등포구) 대비 가격이 낮아 집값이 올랐다. 동작구는 저평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14개구는 서대문구가 뉴타운 조성에 따른 거주여건 개선 및 신축대단지 수요로, 은평구는 재개발 이주수요로 상승했다. 광진구는 가격 상승폭 높았던 단지 위주로 하락 전환했다. 노원구는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급감하면서 하락세 지속되었다.

지방은 0.09% 떨어졌다. 광주·대구는 정비사업구역 인근 및 입지 양호한 인기단지 중심으로 상승세 이어갔다. 세종은 신규분양시장 호조 및 추가상승 기대감 있는 행복도시 내 선호단지 수요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울산·경상·충청권 등은 지역 기반산업 침체로 수요 감소하고 신규공급 증가로 미분양이 쌓이면서 하락세가 계속됐다.

전세가격은 0.11% 하락했다.

수도권은 0.10% 내렸다. 서울은 0.08%, 경기는 0.13%, 인천은 0.05% 떨어졌다.

강남 11개구(-0.13%)은 영등포구가 저가매물 해소되며 상승전환됐다. 강남4구는 물량 증가 영향 등으로 매매가격과 동반하락세 지속되는 등 전체적으로 12주 연속 하락하였다.

강북14개구(-0.03%)은 종로구가 직주근접 수요로 상승했다. 성북·마포·서대문구는 계절적 비수기로 물량은 증가하나 수요 감소로 하락하는 등 전체적으로 8주째 떨어졌다.

지방은 0.12% 내렸다. 대구는 달성군 세천지구에서 인구가 유입되면서 하락에서 보합전환했다. 강원·충청권은 전세물량 누적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광주·전남은 이사비수기로 인한 수요감소 및 공급증가로 하락 전환됐다. 경남은 거제·진해에서 경기침체로 인한 인구감소와 공급증가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되는 등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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