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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폴란드·체코서 수주활동

인천국제공항공사, 폴란드·체코서 수주활동

기사승인 2018. 05. 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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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22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공항 청사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 프라하공항공사 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 바츨라프 레호르 프라하공항공사 사장 (사진 왼쪽에서 3번째) 및 양 공항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제공 = 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공항공사)가 동유럽에서 공항사업과 관련한 수주활동을 벌였다.

인천공항공사는 23일(현지시간) 오후 폴란드 항공 본사 회의실에서 폴란드 인프라 건설부 및 폴란드항공과 바르샤바 신공항 개발사업을 협의하고 수주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미팅에는 최성주 주 폴란드 대사,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니콜라이 와일드 폴란드 인프라 건설부 차관, 라팔 밀차르스키 폴란드 항공 사장 등이 참석했다. 니콜라이 와일드 차관은 바르샤바 신공항 건설 추진위원회 위원장직을 겸하고 있다.

바르샤바 신공항 개발사업과 관련, 폴란드 정부에서 인천공항의 성공적인 공항 건설운영 노하우 공유를 요청함에 따라 미팅이 이뤄졌다.

앞서 22일(현지시간)에는 체코 프라하공항 청사에서 프라하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프라하공항은 체코 전체 항공여객의 94.7%를 분담하는 체코 제1의 공항이자 동유럽의 거점공항으로, 2017년 여객 수가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하는 등 항공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다.

프라하공항 측이 프라하공항 확장사업과 공항주변지역 개발에 인천공항의 노하우 공유를 요청하면서 향후 양 공항은 공항개발 사업에서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프라하공항은 2020년까지 약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국내선 터미널(T2)을 확장하고 신규 활주로 1본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체코는 전년대비 항공여객이 18% 증가하고 폴란드는 20% 이상 증가하는 등 최근 동유럽 지역이 공항개발사업의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쿠웨이트공항 위탁운영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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