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찰청, 전문수사관 제도 대폭 개편...87개 분야로 확대

경찰청, 전문수사관 제도 대폭 개편...87개 분야로 확대

기사승인 2018. 05. 24. 14:4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경찰청은 24일 전문수사관 인증분야를 기존 15개에서 87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수사관 경력을 강화한다. 전문수사관은 기존 근무 경력 2년에서 5년으로, 전문수사관 마스터는 5년에서 10년으로 강화키로 했다.

또한 그동안 경찰수사연수원에서 선발했던 전문수사관을 경찰청에서 직접 심사해 선발키로 했다.

과거 교육과 시험 중심으로 전문수사관을 선발했다. 하지만 앞으로 중요사건 검거 유공자도 추천과 심사를 거쳐 전문수사관으로 선발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적 특성에 따라 수사력 집중이 요구되는 범죄 분야를 전담할 전문수사팀 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치안 수요, 범죄 양상, 특별단속 등에서도 전문수사팀을 연계하고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사건에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전문성 강화 차원에서 각 분야별 자격증 소지자, 전문수사관 등도 적극 배치키로 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005년부터 특정 수사 분야에 일정 기준 이상 경력과 능력을 갖춘 경찰관을 전문수사관으로 인증, 보직인사 등에서 우대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전문수사팀 제도는 마약류 수사 전담팀(서울 마포경찰서), 정보기술(IT) 바이오 분야 비리 전문수사팀(경기 분당경찰서), 특허범죄 전문수사팀(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등 56개 분야에서 운영 중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