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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글로벌 사회공헌 시작…베트남 숲 복원

SK이노베이션, 글로벌 사회공헌 시작…베트남 숲 복원

기사승인 2018. 05. 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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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베트남 남부 짜빈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왼쪽부터) 뿌옹 짜빈성 산림보호국 국장, 응위엔 반 다이 짜빈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최동수 SK이노베이션 E&P사업 대표, 김재범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응위엔 반 헝 SNP-SK energy 대표가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제공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사업구조와 연계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구 온난화 대응 글로벌 활동을 선정하고, 베트남에서 아시아의 허파로 불리는 맹그로브 숲 복원으로 첫 사업을 시작한다.

SK이노베이션은 24일 베트남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기관 및 유엔환경계획(UNEP) 등과 협력해 맹그로브 숲 복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맹그로브 묘목을 심는 자원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베트남 정부, UNEP는 1차 복원사업으로 짜빈성 일대에 맹그로브 묘목 1만5000여주를 투입해 약 1만5000평 규모의 맹그로브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9월 말까지 조성을 완료하고 추후 협의를 통해 사업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1% 행복나눔기금’으로 이뤄졌다. 맹그로브는 주로 열대·아열대 지역의 갯벌이나 바닷가에 서식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이며 다양한 생태계 보호에도 매우 중요해 아시아의 허파로 일컬어진다.

뿌옹 짜빈성 산림보호국 국장은 “짜빈성 정부와 주민들은 오늘을 기점으로 맹그로브 숲 보호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과의 파트너십이 맹그로브 숲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에서 15-1광구 운영을 비롯해 2개의 탐사광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석유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SK에너지는 베트남 1위 항만운영·물류 국영 기업인 사이공 뉴포트사(SNP사)와 화물차 휴게소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 ‘SNP-SK energy’ 설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동남아 지역의 주력 해외 사업 기지로 베트남을 선정하고 향후 다양한 사업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지구 온난화 대응은 비즈니스와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중요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뿐 아니라 회사가 글로벌 사업의 주력지로 선정한 베트남에도 크게 기여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의 진정성 있는 글로벌 CSR의 대표로 계속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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