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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농업기술센터, 작목별 맞춤액비 공급...농가소득 향상에 기여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작목별 맞춤액비 공급...농가소득 향상에 기여

기사승인 2018. 05. 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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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맞춤액비시범사업
여주시농업기술센터,환경도 지키고 경영비는 줄이는 시범사업 추진하고 있다.<제공 여주시>
경기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 농촌진흥청·경기도농업기술원 등 관계자 7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추진하고 있는 ‘맞춤액비 제조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술’ 시범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맞춤액비 제조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술 시범사업은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15년부터 농촌진흥청, 상지대학교, 여주한돈협회영농조합법인과 연계해 개발한 기술로, 지난해 시에서 농촌진흥청에 제안해 올해 국비 시범사업으로 선정, 전국 3개 시군에서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고액분리 및 침전 등 여러 과정을 거쳐 부유물질 함량을 낮춰 점적호스나 스프링클러를 이용하더라도 막힘 없이 관수(灌水)할 수 있도록 액비를 제조하는 것이다. 특히 작물별 비료 요구량을 고려해 부족한 성분은 화학비료를 첨가해 양분 균형을 보정해 농가에 공급하는 특징이 있다.

현장점검에 참여한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해 경종농가(耕種農家)는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축산농가는 가축분뇨를 자원화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라며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고 소득을 향상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가에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여주한돈협회영농조합법인과 연계해 가지, 오이, 참외, 복숭아 등 90여 농가에 맞춤액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상지대 류종원 교수가 농가별 맞춤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어 농가 호응도가 높고 농가 경영비 절감과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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