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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투톱, 최대 격전지 수도권 출격

민주당 투톱, 최대 격전지 수도권 출격

기사승인 2018. 05. 2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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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이재명…홍영표-박남춘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 지원사격
포즈 취하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시장ㆍ군수 후보들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마라톤빌딩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추미애 대표와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 시장·군수 후보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7일 6·13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홍영표 원내대표는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표심몰이에 나섰다.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이날 추 대표는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의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추 대표는 “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인 제이(J·문재인)노믹스를 실천할 수 있는 지혜와 아이디어를 성남시장 재직당시 증명했다”고 추켜세웠다.

추 대표는 “(이 후보는) J노믹스를 실현해 경기도민의 주머니를 채울 수 있는 분”이라며 문재인정부와 호흡을 잘 맞출 적임자가 이 후보라고 강조했다.

선거대책위 상임고문인 문희상 의원은 “촛불혁명 당시 가장 앞에서 방향을 제시한 사람이 이 후보”라며 “문재인정권의 성공을 위해 이 후보가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추 대표와 문 의원의 이러한 전폭적인 지원사격은 민주당 내 존재하는 일부 ‘반(反) 이재명’ 분위기를 진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비문(비문재인)계로 분류되며 일부 친문(친문재인) 지지자들로부터 공격을 받았었다.

추 대표는 이 후보의 경쟁자인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에 대해 “적폐의 동지를 뽑을 수 없다”고 견제했다.

추 대표는 “재선에 도전하기 위해 적폐의 큰집으로 되돌아간 사람을 경기도의 수장으로 뽑을 수 있겠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국당이 최근 이 후보의 욕설 등 6대 의혹을 공개하며 공세를 펴고 있는 것에 대한 반격이다.

홍 원내대표는 인천 남구에 있는 박남춘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힘을 보탰다.

추 대표는 지난 26일 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이후삼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데 이어 강원 춘천으로 건너가 이재수 춘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았다.

홍 원내대표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천안으로 향해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등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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