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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가계대출 총량 규제서 중금리대출 제외

저축은행 가계대출 총량 규제서 중금리대출 제외

기사승인 2018. 05. 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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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중금리 대출이 올 4분기부터 가계대출 총량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올 4분기부터 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을 가계대출 총량규제(전년 대비 증가율 상한선)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 저축은행의 총량규제는 지난해 5%대에서 올해 7% 안팎으로 완화된다.대신 지난해 총량규제를 지키지 못한 저축은행에는 2~6%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금융당국의 중금리 대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저축은행이 가계부채 총량규제로 인해 중금리 대출을 늘리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이다.

저축은행업계는 지난해 중금리 정책성상품인 사잇돌대출 공급액을 전년보다 3.5배 이상 늘려왔다. 하지만 지난해 3월 금융 당국이 저축은행을 포함한 제2금융권에 대해 가계대출을 늘리지 못하도록 총량규제를 도입하면서, 중금리대출 규모가 오히려 축소되는 것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 25일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가게부채관리 점검회의’에서 이에 대해 논의, 관련 규정 정비가 끝나는 올 4분기부터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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