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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원격 마을방송하고 안방에서 ‘다시듣기’ 가능해진다

남원, 원격 마을방송하고 안방에서 ‘다시듣기’ 가능해진다

기사승인 2018. 05. 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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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마을방송, 시 무선방식 전환 시간ㆍ장소 구애없이 상황 전파
마을방송 수신위한 가정용수신기 보급
남원 마을방송 이젠 안방에서 듣는다
전북 남원시는 마을방송시스템을 유선에서 휴대폰방식의 무선형태로 전환하고 안방에서도 마을안내방송 들을 수 있는 가정용수신기 시설을 보급하고 있다. /제공=남원시
전북 남원시가 시민들에게 공지사항 등을 전달하는 마을방송을 가정이나 야외에서도 쉽게 들을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남원시는 각 마을회관에 설치된 주민공지사항 안내방송 시스템을 유선에서 무선(가정용수신기)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2012년부터 8억여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23개 읍·면·동 495개 마을 중 53개 마을에 시설을 완료했다.

무선방송시스템은 마을회관에서 앰프와 마이크를 활용해 방송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마을 이장 등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방송이 가능하다.

또 방송으로부터 소외된 원거리 가정에도 녹음 및 재생기능을 갖춘 가정용수신기를 설치해 방송을 반복해 들을 수 있다.

시는 무선방송시스템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아 재난·재해 등 긴급성이 요구되는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어 주민생명과 재산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선방송시스템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가급적 빨리 시 전역에 무선방송시스템이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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