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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국제도로사이클 대회 ‘투르 드 코리아’ 30일 개막…세계 최정상급 선수 총출동

국내 유일 국제도로사이클 대회 ‘투르 드 코리아’ 30일 개막…세계 최정상급 선수 총출동

기사승인 2018. 05. 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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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코리아 2017’ 경주 모습.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국내 유일의 국제도로사이클 대회 ‘투르 드 코리아 2018’에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닷새간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거점 6개 지역, 803.8km의 경주코스에서 국제사이클연맹(UCI) 등록선수로 구성된 국내외 20개팀(해외 13개, 국내 7개)이 참가해 치열한 각축을 벌인다.

특히 UCI 공인 아시아투어 랭킹 1∼8위팀 및 오세아니아투어랭킹 2위팀(2018년 3월 기준)이 나서는 등 역대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다수 참가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참가선수들은 다섯 번이나 대회를 개최한 전북 군산에서 레이스를 시작한다. 이어 충남 천안, 경북 영주, 충북 충주, 강원 정선을 거쳐 서울에 도착해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강변북로의 순환경주를 마지막으로 총 803.8㎞의 레이스를 마무리한다.

경주코스 중 태백산맥을 가로질러야 하는 3구간(영주-정선)은 높은 산악구간과 작은 고개들이 연속적으로 나오는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려야 해 ‘악마의 구간’이라 불린다. 공단은 이 구간의 레이스 운영이 대회 전체적인 경주 흐름에 결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속리산 국립공원, 청량산, 충주호, 서울 한강변 등을 지나가는 코스는 어느 대회보다 자연경관이 뛰어나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는 유튜브·네이버·페이스북 등 온라인과 뉴미디어를 통해 생중계된다. 대회 사상 처음으로 케이블TV(SPOTV플러스)를 통해서도 전 경주를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1988 서울올림픽 개최 30주년을 맞아 결승선 전방 19.88㎞ 지점을 가장 먼저 통과하는 선수에게 기념품을 주는 ‘1988 이벤트’가 진행되고,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올림픽 기념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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