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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리는 0%, 상대국은 100% 관세…불공정무역 못 참아”

트럼프 “우리는 0%, 상대국은 100% 관세…불공정무역 못 참아”

기사승인 2018. 06. 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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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COAST GUARD <YONHAP NO-1663> (UPI)
사진출처=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미국이 수입산 철강·알루미늄에 높은 관세를 매기기로 한 데 대해 공정한 무역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만약 우리가 그 나라들의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데, 그 나라들은 우리 상품에 25%, 50%, 심지어 100% 관세를 부과한다면 그것은 공정하지 않은 것으로 더는 참을 수 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은 자유무역도 공정무역도 아닌 바보 같은 무역”이라며 “미국은 결국 무역에서 공정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네 시간 뒤 또 다른 트위터 글을 통해 “무역에서 한 해에 거의 8000억달러에 달하는 적자를 내고 있다면 무역전쟁에서 질 수 없다”면서 “미국은 수년간 무역에서 다른 국가들에 뜯겨 왔고 이제는 똑똑해질 시간”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동맹국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31일 유럽연합(EU), 캐나다,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철강, 알루미늄에 대해 6월 1일부터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유럽연합(EU), 캐나다가 잇따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 절차에 착수하는 등 동맹 간 무역전쟁이 격화하고 있다.

FF
사진출처=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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