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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 엄마’ 소유진, MBC ‘MBC와 좋은 친구들’ MC 발탁

‘다둥이 엄마’ 소유진, MBC ‘MBC와 좋은 친구들’ MC 발탁

기사승인 2018. 06. 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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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배우 소유진이 세계 아동 노동 반대의 날(6월 12일) 특집 'MBC와 좋은 친구들'의 진행을 맡는다. 


세계 아동 노동 반대의 날은 국제노동기구(ILO)가 아동 노동 근절을 목표로 2002년 제정한 기념일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사실을 모르거나 아동 노동 자체에 대해 생소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MBC와 사단법인 굿피플 인터내셔널에서는 아동 노동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그 절망적 현실을 직시하자는 취지에서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 2월 셋째 딸을 낳으며 다둥이 엄마 대열에 합류한 소유진은 평소 입양·무연고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들을 위해 후원, 봉사활동을 실천해왔다. 이에 제작진은 소유진이 아동 노동 문제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데 제격이라고 판단, 그를 프로그램의 MC 겸 내레이터로 발탁했다. 


사전 녹화 당시 소유진은 한 어린이 도서관에서 열 명의 아이들에게 그림책 '내가 라면을 먹을 때'를 읽어줬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현실을 풀어낸 내용으로, 이를 듣던 아이들은 이웃나라의 또래들이 어른도 하기 힘든 험한 일을 하는 것에 마음 아파했다.


아이들은 방글라데시와 마다가스카르 아동들의 가혹한 노동현장도 짧게 엿봤다. 힘들게 일한 대가가 우리나라 기준 김밥 한 줄 정도의 임금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제가 간식 한번 안 사먹으면 저 아이들의 하루치 식량을 다 사줄 수도 있는 거예요?"라고 되묻는 아이들로 인해 녹화 현장은 훈훈한 감동으로 가득 찼다.


오는 8일 오후 12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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