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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프리뷰] ‘영재발굴단’ 로켓박사 윤태섭 군, 인하대 학생들과 즐거운 실험

[친절한 프리뷰] ‘영재발굴단’ 로켓박사 윤태섭 군, 인하대 학생들과 즐거운 실험

기사승인 2018. 06. 0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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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6일 방송될 SBS '영재발굴단'에서 만 11세의 나이로 대학원생 수준의 해박한 로켓 지식을 섭렵한 윤태섭 군을 만나본다. 


2013년 1월 30일, 태섭이는 TV에서 힘차게 하늘로 향하는 나로호의 모습을 보고 운명처럼 로켓에 빠져들었다. 그날 이후 로켓의 역사부터 기능, 원리, 설계까지 어려운 전문지식을 모두 섭렵했다는 태섭이는 이제 대학원에 들어가야 배울 수 있는 우주 궤도까지 스스로 찾아 공부하고 있다.


태섭이는 왜 이토록 로켓에 빠져든 것일까. 그 이유는 다름 아닌 할아버지 때문이다. 어렸을 적 태섭이는 심각할 정도로 낯을 많이 가려 친구들과도 어울리지 않은 채 혼자만의 세상에 고립돼있었다. 할아버지는 그런 태섭이의 세계에 성큼 다가와 태섭이가 좋아하는 로켓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어주고 공감하며 태섭이의 로켓에 대한 흥미가 특기로 발전할 수 있도록 키워준 것이다. 그렇게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직접 만든 모형 로켓으로 실험을 하거나, 궁금한 점이 생기면 관련 서적은 물론 해외 연구 정보도 직접 찾아가며 전문가 못지않은 로켓 지식을 쌓고 있다.


"그 나이에 이 정도 수준의 정보를 꿰고 있다는 건 보통의 열정이 아닌 거 같아요" - 이창진 건국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


하지만, 아직 어린 나이의 이유로 해볼 수 있는 실험도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그런 태섭이를 위해 특별한 어벤져스 팀이 찾아왔다. 바로 25년 동안 로켓을 연구해 온 '인하대 로켓 동아리' 학생들이 오직 태섭이만을 위해 로켓을 만들어 하늘에 쏘아 올리기로 한 것. 언젠가는 직접 설계한 로켓으로 우주여행을 하는 것이 소원이라는 태섭이의 생애 첫 로켓은 무사히 날아오르며 꿈을 향해 한 발작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오후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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