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교통안전공단, 항공장애표시등 드론검사 시연회

항공장애표시등 검사용 드론/제공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7일 인천 서구 공촌4교에서 드론을 활용한 항공장애표시등 관리검사 시연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항공장애표시등은 항공기 조종사가 고층 건물과 송전탑 등을 장애물로 인지하고 회피할 수 있도록 높은 구조물에 설치하는 등화다. 전국 총 8978개소에 위치한다.

항공장애표시등 관리 검사에 드론을 도입할 경우 정밀한 근접 검사를 할 수 있으며 조종사 관점에서 표시등 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현행 항공장애표시등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설치돼 지상에서 망원경을 활용한 관리 검사에 의존해 정확한 상태 파악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장애표시등 시범 검사를 마치면 점진적으로 드론 활용 검사 대상을 화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