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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48’ 제작진 “우익 논란? 정치적 이념과 상관없더라…한일전 아냐”

‘프로듀스48’ 제작진 “우익 논란? 정치적 이념과 상관없더라…한일전 아냐”

기사승인 2018. 06. 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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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48' /사진=CJ E&M

 '프로듀스 48' 제작진이 여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는 엠넷 '프로듀스 48' 제작발표회가 열려 엠넷 김용범 국장, 안준영 PD, 이승기, 이홍기, 치타, 배윤정, 최영준, 메이제이 리가 참석했다.


이날 안준영 PD는 "엠넷은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된다는 뜻을 갖고 있는 채널"이라며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국과 일본의 특수성이 아니라 아시아, 글로벌에서 아이돌을 꿈꾸는 친구들이 한곳에 모여서 공통적인 꿈을 이뤄가는 꿈, 우정,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그리고 싶었다. 한일전이라고 봐주시진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용범 국장은 "그많은 나라중에 한국과 일본이냐 라고 묻는다면 현재 우리나라는 음악산업을 세계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 입지에 있다고 본다. 그 와중에 저희가 볼때 북미 시장이나 메인 스테이지에서의 활동에 비해 아시아 위상이 커지고 있다"라며 "정말로 박차를 가해서 나가야 할 타이밍을 봤다. 아시아 중 음악시장 2위가 일본이고 한국은 K팝을 전세계적으로 활동을 넓히고 있다. 두 나라가 힘을 합쳐서 아시아에 큰 음악시장을 만드는 게 키워드가 돼서 한일합작을 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인 연습생 중 몇몇의 멤버에게 있었던 우익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 남북관계에서도 마찬가지지만 벽을 넘기 위한 첫 시작점은 대화라고 본다. 이후 문화교류도 필요하다. 어떻게 보면 한낱 예능에 불과하지만 한국과 일본 두 연습생들의 합작 꿈을 이뤄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정치, 이념 넘어선 대화 창구 만들고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생긴다면 최고의 성과가 아닌가 싶다"라며 "여러 논란들이 확인해본 결과로는 정치적 이념과 전혀 상관없는 일이더라. 대화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프로그램 통해 펼쳐질 예정이다. 애정있게 바라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듀스 48'은 엠넷의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과 아키모토 야스시의 'AKB48' 시스템을 결합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지난해 11월 '2017 MAMA in japan'에서 '내꺼야' 무대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프로듀스 48'에는 일본에서 활동 중인 AKB48 그룹의 멤버를 포함,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획사에서 트레이닝을 받아온 탄탄한 기본기의 한일 양국 연습생 총 96명 중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국적에 관계없이 12명의 데뷔 멤버가 선발된다. 엠넷과 일본 위성방송 채널 BS스카파에서 동시 방송된다.


시즌1 장근석, 시즌2 보아에 이어 이번 '프로듀스 48'에는 이승기가 국민 프로듀서로 확정됐으며 이홍기와 소유가 보컬 트레이너, 치타가 랩 트레이너, 배윤정과 최영준, 메이제이 리가 댄스 트레이너로 함께 한다. 오는 15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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