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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글로벌 M&A 포트폴리오 선진국 확대...목표가↑”

“CJ대한통운, 글로벌 M&A 포트폴리오 선진국 확대...목표가↑”

기사승인 2018. 06. 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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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1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신흥국에 집중되었던 글로벌 인수합병(M&A) 포트폴리오가 선진국으로 확대돼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상향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미국의 DSC Logistics(이하 DSC) 인수를 발표했다. DSC 지분 90%를 2314억원에 취득하는 조건이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DSC는 1960년에 설립된 회사로 F&B와 CPG(Consumer Packaged Goods, 소비재 상품) 관련 고객사향 매출 비중이 86%(2017년 기준)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북미 창고 관리 시장에서 상위권에 위치한 회사(2017년 북미 11위 업체, Armstrong & Associates社 평가 결과)이기 때문에 향후 몇 년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DSC의 연결 편입을 반영해 2019년 이후의 실적 추정치를 변경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최저시급 인상 영향으로 택배·계약물류(CL) 부문에서의 부진이 예상되는 바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감소(561억원, -9.4% YoY)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1)신흥국에 집중되었던 글로벌 M&A 포트폴리오가 선진국으로 확대되었다는 점, 여기에 더해 2)택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2019년부터 폭발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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