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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인근해상서 통증호소한 외국인 선원...릴레이 호송

여수 인근해상서 통증호소한 외국인 선원...릴레이 호송

기사승인 2018. 06. 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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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선적 유조선 승선한 R씨, 무릎과 발바닥 통증호소
해경 인근 경비함과 경비정 이용 릴레이 이송
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환자 상태를 전문병원 의료진과 확인
19일 오후 2만톤급 싱가포르 유조선에 승선중인 외국인 선원 R씨가 무릎과 발바닥 통증을 호소해 여수해경경비정에 의해 이송됐다. 해경은 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해 환자 상태를 전문병원 의료진 확인하면서 육상으로 긴급이송했다. /제공=여수해양경찰서
전남 여수시 간여암 해상에 투묘 중인 2만 톤급 싱가포르 국적 유조선에서 무릎과 발바닥 통증을 호소한 외국인 선원이 여수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20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 12분경 여수시 간여암 남쪽 31.4㎞ 해상에서 유조선 O 호(2만9000t, 승선원 00명, 싱가포르 국적) 선원 R 모(32··인도국적) 씨가 무릎과 발바닥 통증 호소한다며, 선장 G 모(43·인도) 씨가 여수해경 상황실로 구조요청을 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517함을 간여암 해상으로 긴급 출동시켜 응급환자 R 모 씨를 옮겨 태우고 육지 전문의료진과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하면서 긴급이송을 했다.

이후 금오도 인근 해상에서 50톤급 경비함정과 O 호 선박 대리점에서 섭외한 선박에게 응급환자를 릴레이 이송해 20일 오전 2시 7분경 여수 신항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응급환자 R 모 씨는 생명에 지장없이 현재 여수 소재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위해 입원 치료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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